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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수수께끼를 풀어드립니다.

by koochin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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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들은 밤에 가까워질수록 더 쉽게 거짓말을 한다.

사람은 언제 거짓말을 더 많이 할까요. 한 실험에 따르면 사람의 도덕성은 오전과 오후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진행한 실험에서 연구진은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수학 문제를 풀게 하고 정답을 맞히면 일정한 금액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실험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했고 문제를 푼 학생들은 스스로 문제지를 채점했습니다. 실험 결과 오전에는 솔직하게 채점하는 학생이 많았지만 되자 돈을 받기 위해 문제를 맞혔다고 거짓말하는 학생이 20% 늘어났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심신 피로와 심리적 고갈 때문에 오후에 거짓말하는 비율이 더 높다고 합니다. 몸과 마음이 지치면 자기 자신을 제어하기 귀찮아져서 말과 행동 역시 도덕적 테두리를 벗어나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진실이 필요하다면 오후보다는 오전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첫인상은 생각보다 엄청 중요하다.

우리는 흔히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받은 인상으로 그 사람의 전부를 판단하려고 합니다. 첫인상은 그만큼 강렬해서 그 후 상대의 말과 행동을 판단하는 데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처럼 어떤 사람이나 사물에 두드러진 점이 다른 요소의 판단에도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후광 효과라고 합니다. 다음 A와 Z 중에서 누가 더 능력이 많은 사람 같아 보일까요.
A의 성격은 지적이다. 부지런하다. 강력하다. 비판적이다. 고집스럽다. 질투심이 많다. Z의 성격은 질투심이 많다. 고집스럽다. 비판적이다. 강력하다 부지런하다. 지적이다. 사람들은 A를 결점은 있지만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보고 Z는 능력이 있어도 별로인 사람으로 인식합니다. 똑같은 특징을 순서만 달리 나열했을 뿐인데 맨 처음. 오는 단어로 인해 A에 대한 후광 효과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처음에 누군가를 만났을 때 눈에 들어온 정보는 두고두고 상대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3. 사랑받고 싶다면 상대방을 따라 하라.

사람은 본래 자신과 닮은 사람이나 비슷한 대상에게 쉽게 호감을 느낍니다. 나와 행동이나 말투가 비슷하면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같은 편이다 라는 생각하게 되므로 서로에게 금방 호감이 생기고 친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상대와 비슷하게 행동하고 말하는 것을 미러링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네덜란드 라드 바우드 대학에서는 미러링에 관한 실험을 진행하였는데 사람들은 자신의 몸짓이나 자세를 따라 한 사람에게 더욱 친근감을 느꼈다고 답했습니다. 미러링 효과로 상대방의 호감도가 올라간 것입니다. 누군가의 호감을 얻고 싶다면 미러링을 활용하여 상대방을 따라 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상대가 미소를 지으면 같이 미소를 짓고 상대가 앞쪽으로 기대어 말하기 시작하면 똑같이 앞쪽으로 기댄 자세를 취하는 식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상대방은 여러분을 어쩐지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4. 상대방이 내 편인지 알고 싶다면 하품을 해보라.

상대방이 내 편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하품을 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상대방이 하품하면 따라서 하품을 하게 되는 현상을 겪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하품이 없는 이유는 상대에 대한 공감과 관심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가족 친구 등 친한 사이일수록 하품이 쉽게 전염되는 것을 보면 하품 전염이 공감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품 전염이 공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면 서로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지 하품을 통해 가늠해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내가 하품할 때 누군가 따라서 하품한다면 그 사람과는 꽤 괜찮은 사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관계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5분 만에 10년 더 젊어지는 비결.

타임머신이 발명돼서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어떨까요. 미국 하버드 대학 심리학 교수 엘렌 랭어는 이와 관련한 재미있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평균 나이 75세인 남성 8명을 모집하여 일주일 동안 30년 전으로 돌아간 것처럼 지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 옷과 신분증까지 만들어 나누어 주고 실내 장식 또한 30년 전처럼 꾸며 놓았습니다. 일주일이 지나자 놀라운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실험 전에는 거동마저 불편하던 참가자들이 눈에 띄게 젊어진 것입니다. 자세가 좋아지고 악력이 세졌으며 기억력과 시력도 향상되었습니다. 마음으로 젊어졌다고 믿자 몸까지 젊어진 놀라운 결과였습니다. 즉 우리의 한계를 정하는 것은 몸이 아니라 마음가짐이라고 말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이제 예전처럼 못 한다고 멋대로 단정 짓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늘 젊고 건강하게 지내고 싶다면 자신의 한계를 만들어 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쉽게 내뱉는 이제 예전 같지 않아 이제 나이가 들어서 나는 말 대신 아직 나이 들지 않았다. 아직 젊다 나고 되뇌며 스스로 그렇게 믿어보면 몸과 마음 모두 젊어질 것입니다.

 

6. 좋아하는 사람을 유혹하고 싶다면 도움을 요청하라.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같이 물건을 사서 짐을 들어주는 것과 책상 정리를 할 때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것 중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까요. 도움을 주면서 호감을 얻는 방법이 쉬워 보이지만 사실 상대에게 살짝 번거로운 부탁을 해서 관심을 끄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짐을 들어주면 상대는 도움을 받아 고마운 마음이 들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 책상을 정리하는 것처럼 썩 내키지 않는 일을 하게 되면 상대방의 마음에는 인지 부조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인지 부조화 현상이란 눈앞에서 벌어진 일이 자신의 마음이나 욕구 등에 어긋나면 위화감과 불쾌감을 느껴 어떻게든 어긋난 부분을 맞추려 하는 현상입니다. 책상 정리를 부탁한 경우 상대방은 인지 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합리화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번거로운 일을 도와주다니 혹시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는 걸까 상대에게 이런 마음이 들게 했다면 성공입니다. 이렇게 상대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먼저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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